날씨가 슬슬 더워지면서 선크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요즘은 선크림을 사시사철 바르는 게 중요한데,
선크림 자체의 성분도 많이 중요도가 늘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선크림하면 꽤 자주 보이는 성분이 에틸헥실 트리아존인데,
솔직히 친숙한 성분은 아니라서 한번 알아보고자 한다.
에틸헥실 트리아존(Ethylhexyl Triazone)은 '안정적인 UVB 차단제' 로
거의 유기자차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성분 중 하나다.
*UVB - 자외선 종류의 일종으로, 피부 표면 화상이나,
피부암이 유발되는 등 피부에는 치명적일 수 있는 자외선
"Ethyl(에틸)" + "Hexyl(헥실)" = 탄소(C) 2개 + 탄소(C) 6개
+ "Triazone" 질소(N) 3개가 포함된 헤테로고리 구조
으로 UVB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지용성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에틸헥실 트라이존은 광분해 저항성도 매우 강해서 안정적이고,
기능성을 위해 설계된 화합물이다.
에틸헥실 트라이존은 유기자차로 많이 알려져있다.
화학적 차단제 특성상,
자외선을 흡수하고, 열 에너지로 변환 후 방출하는 구조로
자외선이 피부 속까지 침투하지 않게 도움을 준다.
열 에너지로 변환된다고 해서
피부 온도에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니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에틸헥실 트리아존은 햇빛에 쉽게 분해되지 않고,
자외선 차단 효과가 오래가서 많은 제품에서 쓰이는 성분이다.
하지만 UVB에 특화된 성분이라 UVA 차단에는 부족하기에
UVA 차단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비스-에틸헥실옥시페놀 메톡시페닐 트리아진 등과 같이 활용하기도 하다.
게다가 아직 미국 FDA의 GRASE(Generally Recognized As Safe and Effective) 승인은
받지 못하긴 했지만, 유럽과 한국, 일본 등의 아시아 권에서는 널리사용되고 있다.
자외선차단제는 특정 계절에만 바르는 게 아닌,
평소에도 늘 발라주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하는 조합을 구성하는게 좋고,
선케어 뿐 아니라 보습이나 피부 장벽 강화 성분이 잘 조합된 걸 선택하는 게 좋다.
최근에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제로시피 나노센텔라 선에센스로,
광범위한 자외선 차단 효과와 함께 보습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다.
특히, 발림성이 가벼운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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